보홀 나팔링 셀프 투어 방법 및 비용 안내
1) 준비물
2) 나팔링 셀프투어 가는 법 (교통편)
- 숙소(알로나비치 인근) ↔ 나팔링 왕복 툭툭이: 500~700페소 (1시간 대기 포함 / 흥정에 따라 다름)
- 히낙다난 동굴 추가 방문 시 약 800페소
3) 나팔링 입장료 및 투어 필수 비용
- 입장료 1인: 100페소
- 가이드(필수 동반): 100페소
- 환경세: 100페소
- 구명 조끼 1인: 150페소
- 오리발 1인: 150페소
- 고프로 대여비: 1,000페소(필수 아님)
※ 결제 영수증은 꼭 가지고 있다가 종료 후 반납하셔야 해요!
4) 입장 순서 정리
- 입구 티켓부스에서 입장료 및 장비 비용 결제(현금)
- 번호표 받고 가이드 배정받아 이동
- 가이드와 함께 나팔링 계단 아래로 내려가 입수
- 약 30~40분간 스노클링 체험 후 종료
※ 입장 후 투어는 무조건 현지 가이드와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보홀 나팔링 실제 스노클링 후기
가이드와 함께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마자, 투명하게 맑은 물과 신비로운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가져온 짐은 테이블위에 두면 되는데, 도둑맞을까 걱정했지만 따라온 툭툭이 기사님들이나 관리자들이 계속 살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하고 입수할 수 있었어요.
입수 시간은 보통 30~40분 정도로 정해져 있어요. 정해진 시간이 끝나면 가이드가 알려줍니다.
1) 정어리떼와 만난 환상적인 경험
물속을 보니 정어리떼가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덕다이빙으로 정어리떼 가운데를 지나가면 흩어졌다 다시 모이는 모습이 너무 신비로웠죠. 정어리떼뿐 아니라 예쁜 물고기들도 많아 물속에서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순식간에 흘렀습니다.
고프로를 대여하지 않은 게 너무 후회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물속 장관이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보홀 나팔링 셀프 투어'로 검색해보는 것도 좋아요.
2) 친절한 현지 가이드
스노클링 자체도 좋았지만, 현지 가이드들의 친절한 배려가 기억에 남아요. 저희 팀을 맡아준 ‘필(Phil)’이라는 가이드는 저희 일행을 끊임없이 체크하며 챙겨줬어요. 한 명이 피곤해서 바위 위에 앉아 쉬고 있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세심히 확인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저도 잠시 쉬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옆에 있던 다른 가이드는 부부팀의 4살 정도 된 아이를 돌봐주고 있었는데요. 아이가 걱정돼 자꾸 돌아오는 부모님께 ‘아이를 내가 보고 있을 테니 편히 놀다 오라’며 튜브를 탄 아이와 함께 얕은 물가에서 세심히 돌봐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3) 멋진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
나팔링 장소 근처에는 딱히 식당이 많지 않아요. 배가 고프기도 하고 저희를 기다리면서 대기중인 툭툭이 기사님도 없었기 때문에 저희 일행은 [옐로우망고 리조트]에서 싸온 간단한 조식(계란, 빵, 생수)을 여기서 먹었어요. (물론 점심은 따로 시내까지 와서 먹어도 됩니다.)
리조트에서 계란을 너무 많이 싸준 덕분에 가이드에게도 나눠줬는데, 처음엔 자기 보스에게 드리겠다고 하길래 더 챙겨줬더니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함께 잠깐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시간넘게 챙겨준게 너무 고마워서 나중에 100페소 정도 팁도 따로 챙겨주었어요.
먹고 있는데 귀여운 현지 강아지가 계속 옆에서 지켜보며 관심을 보였답니다. 계란을 조금 주니 바로 옆에 눌러앉았어요. 이것도 즐거운 추억되었네요.
끝나고 나오는 길에 멋진 풍경을 눈과 사진에 가득담고 돌아왔어요.
보홀 나팔링 셀프투어 총평 및 유용한 팁
투어사 예약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커서 2인 이상 여행객이라면 무조건 셀프 투어가 더 이득입니다. 현지 가이드가 친절히 케어해주고, 간단히 예약 절차만 익히면 정말 쉽고 만족스러운 투어였어요.
마지막으로, 보홀 나팔링 셀프 투어를 떠나기 전에 기억할 점을 알려드릴게요.
-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물도 맑고 사람이 적어요.
- 물속 정어리떼 사진 촬영을 원한다면 고프로 대여는 필수예요.
- 현지 가이드들에게 소정의 매너팁 챙겨주세요.
이렇게 잊지 못할 멋진 물속 풍경과 따뜻한 친절을 경험할 수 있었던 보홀 나팔링 셀프투어였어요. 비용 절약과 더불어 잊지 못할 경험을 원한다면 보홀 나팔링 셀프투어 강력 추천합니다.
아직도 나팔링에서 본 그 정어리떼가 눈앞에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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