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에서의 여행으로 3박 동안 머물렀던 호라이즌 호텔. 시내 중심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고,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도 꽤 만족스러웠어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제가 숙박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후기를 정리해 볼게요.
1. 위치 - 시내 중심에 위치
호라이즌 호텔은 코타키나발루 시내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서 가야 스트리트, 제셀톤 포인트, 센터포인트 쇼핑몰 등 주요 장소들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요. 특히 야시장이나 로컬 카페, 편의점까지 전부 근처에 있어서, '숙소 주변에 뭐 없으면 어쩌지' 걱정은 안 해도 돼요.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다 들어오기에도 부담 없고, 그랩 잡기도 쉬운 위치예요.
근처 장소
- 야시장: 호텔 바로 앞
- 필리피노 마켓: 걸어서 10분
- kk워터프론트: 걸어서 12분
- 제셀톤포인트: 걸어서 12분
- 화이트 올드 커피: 걸어서 5분
위치부터 마음에 드셨다면, 요금은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
호라이즌 호텔 위치 & 가격 보기 →2. 객실 - 깔끔하고 조용
제가 묵은 객실은 수페리어 트윈룸(시티뷰 룸)이었고, 크기도 넉넉했어요. 조금 오래된 색감의 인테리어였지만, 청소 상태도 좋았고, 침대 매트리스가 푹신해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해도 푹 잘 수 있었어요. 뜨거운 물로 시원하게 샤워하기도 좋았고요. 밤에 호텔 창문으로 보이는 야시장 풍경이 멋있었어요.
- 기본 시설: 금고, 헤어드라이기, 다리미, 옷걸이
- 욕실 어메니티: 칫솔, 치약, 빗,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3. 수영장 - 작지만, 조용하고 깨끗
야외 수영장은 6층에 있어요. 수영장 앞에서 직원이 타월을 따로 준비해
줍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사람이 없더라고요. 거의 한 시간 반 동안 저희
일행만 단독 사용했어요. 수온은 많이 차갑지 않아서 입수할 때 편했고, 수질이
깨끗했어요.
4. 조식 - 무난하지만 다양하게 준비
조식은 뷔페 형식으로 제공됩니다. 화려하고 큰 규모는 아니지만 구색은 잘 갖추어져 있어요. 커피 종류도 몇 가지 있었어요. 솔직히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조식이어서 같이 간 일행이 만족해했습니다.
- 조식 장소: G층 프론트 옆 레스토랑
- 조식 시간: 오전 6시 30분 - 10시 30분
5. 서비스 - 친절하고 응대 빠름
프론트 직원들이 대부분은 영어와 중국어를 잘하고, 짐 보관이나 룸 청소 등의 문의 응대도 빠르게 처리해 줘서 좋았습니다. 체크아웃할 때 남은 동전을 링깃 지폐로 다시 바꿔주기도 했습니다.
6. 기타사항
체크인 시 100링깃 보증금 내야 합니다. 저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하였고, 현금도 가능합니다. 체크아웃할 때 약 7일 후 환불된다고 알려주었어요.
엘리베이터 이용 시 룸 키로 먼저 스캔해야 층 버튼을 누를 수 있어요.
총평
이 호텔이 마음에 들었다면?
코타키나발루 도심 접근성 좋은 숙소를 찾는다면 호라이즌 호텔은 꽤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 깔끔한 룸 컨디션, 필요한 기본 시설들, 조용한 수영장까지. 완벽하진 않지만, 가성비 좋고 후회 없는 숙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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