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 날. 여행하는 동안 쌍천씨푸드, 이펑락사, 신키바쿠테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했더니, 자연스럽게 커피가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출국 전, 여유 있는 시간에 들린 카페가 바로 여기!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화이트 올드타운 커피였습니다.
1.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위치 및 분위기
이 카페는 코타키나발루 시내 중심에 총 3곳이 있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가야 스트리트 지점인데, 호라이즌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도보로 이동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2025년 10월 기준으로 시내에 있는 2곳 모두 폐업입니다. 현재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점만 영업중이에요. 따라서 이 글에서 위치는 국제공항점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의 인상은 "어, 여기가 카페 맞아?" 싶었어요. 인테리어가 꽤나 투박하고 오래된 느낌이 났거든요. 그치만 현지 분위기 물씬 나는 로컬 감성도 꽤 매력적이더라고요.
올드타운화이트커피 국제공항점 위치 →⬇
- 위치: Old Town White Coffee KKIA 지점
- 운영 시간: 오전 6시 ~ 자정
2. 메뉴 & 가격 – 대표 메뉴 솔직 후기
제가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았어요.
- Old Town 시그니처 커피 1잔 (7링깃)
- 가야 버터 토스트
- 에그 토스트
- 오렌지 주스 1잔
총 합계: 32.70링깃, 한화 약 10,800원 정도! 가격 정말 착하죠?
커피 맛은요?
확실히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믹스커피처럼 부드럽고 끝 맛이 살짝
느끼한 느낌인데, 저는 꽤 괜찮았어요. 완전 호!는 아니지만 다시 마시고 싶은 맛.
가야 버터 토스트는 강추!
비주얼은 평범했지만, 한입 먹는 순간 입안에서 달콤하고 고소한 가야잼과 버터가
촉촉하게 어우러지더라고요. 진짜 만족감 높았어요.
에그 토스트는 반숙 계란을 바삭한 식빵 위에 얹어 주는데, 조금 심심한 맛. 하지만 가야 토스트와 함께 먹으면 맛이 훨씬 풍부해져요!
3. 코타키나발루 카페로서의 매력은?
-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에요. 여행 마지막 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 토스트와 커피 조합이 아주 훌륭해서 간단한 간식이나 디저트 타임에 제격이에요.
-
위치도 좋아서 관광 중 들르기 편해요.
특히
호라이즌 호텔 근처 머무신다면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재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점만 영업중입니다)
마무리하며
화이트 올드타운 커피는 로컬스러운 분위기에서 말레이시아 대표 토스트와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어요.
가격, 위치, 메뉴 모두 만족스러웠고 특히 가야 버터 토스트는 꼭 다시 먹고 싶은 메뉴였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카페 찾으신다면, 이곳 꼭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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