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는 역시 현지 음식이죠! 이번 코타키나발루 3박 5일 일정 중 방문한 로컬 맛집 공유할게요. 이 글 참고해서 미식여행 성공하세요.
1. 코타키나발루 맛집 리스트 : 이펑락사
‘락사’는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서 즐기는 국물 면 요리예요. 현지에서 저렴하고 맛있기로 유명한 이펑락사를 여행 첫날 아침식사로 다녀왔어요.
호라이즌 호텔 바로 앞 블록에 위치해 짐 보관 후 바로 이동했고, 이른 아침부터 북적일 정도로 인기 많은 현지 맛집이었어요.
이펑락사 위치보기 →- 위치: 호라이즌 호텔 앞 도보권
- 영업시간: 오전 6:30 ~ 오후 5:00 (화·수요일 휴무)
가게 앞에 한글과 중국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이 어렵지 않았고, 회전율도 빨라 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A1(대표 락사)와 A14(완탕) 그리고 아이스 레몬티를 주문했고, 총 27링깃(약 8,900원)이었습니다.
락사는 살짝 매콤하고 고수 향이 있지만 강하진 않았어요. 완탕은 익숙한 맛이라 부담 없었고, 국물은 깊진 않지만 깔끔했어요. 아이스 레몬티는 미지근하게 나와 음료로는 비추천이지만, 물 대용으로 괜찮아요.
양은 한국 국수 양의 2/3 수준. 동남아 음식은 가볍게 먹는 스타일이어서 아침식사로 딱 좋았어요.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었지만 일정상 아쉽게도 한 번만 들렀네요.
2. 코타키나발루 맛집 리스트 : 신키바쿠테
'바쿠테'는 돼지갈비를 진하게 끓인 국물 요리로, 말레이시아 대표 로컬 음식이에요. 봉가완 반딧불 투어 전에 들렀고, 호텔 근처의 신키바쿠테를 방문했어요.
신키바쿠테 위치보기 →- 위치: 호라이즌 호텔 인근 블록
- 영업시간: 오후 12:00 ~ 오후 9:30
직원분이 한국인들이 주로 주문하는 메뉴를 바로 추천해줘서 국물 바쿠테(소), 모닝글로리(소), 밥 1, 아이스 홍차 2잔을 주문했고 총 36링깃(약 11,800원) 나왔습니다.
바쿠테는 약간 한국의 갈비탕 같은 느낌인데, 국물이 깊다기보단 깔끔하고 담백한 편이에요. 국물이 식으면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밥과 함께 뜨거울 때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모닝글로리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아이스 홍차는 여전히 미지근했지만 얼음 추가로 그럭저럭 마실 수 있었어요.
한국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남자 직원분이 있어서 편하게 주문 가능했어요. 근처에는 유키 바쿠테도 있으니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마무리
아침 식사나 간단한 점심 식사로 로컬 음식 즐기기에 좋은 두 곳이었습니다. 이펑락사와 신키바쿠테 모두 저렴하고 부담 없는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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